해외대학교류: “도시의 일각”
with Oklahoma State Univ.

Project Type

답사 및 워크샵


Schedule

2026.06.02(화) 12시-17시 'Felt Seoul'

2026.06.03(수) 13시-17시 'Objected Seoul'


Location

서울 전 지역


 


발제문


우리는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일각'만을 보며 존재합니다. 세계는 나의 표상이라는 말처럼, 우리가 지각하는 세계는 실재 자체가 아니라 나에 의해 구성된 세계입니다. 그러나 특별한 계기를 통해 우리는 지금까지 바라보던 ‘일각’을 넘어, 또 다른 시선과 경험으로 세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도시를 설계하는 태도는 단순히 형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방식에서출발합니다. '일각'임을 인식하지 못한 채 주관적 시야만으로 공간을 바라볼 때, 그 주관성은 전체를 향한 시선을 가로막거나 왜곡하는 방식으로 공간에 새겨집니다. 누적된 왜곡의 경험은 선택적 지각과 방어적 지각 오류로 굳어지며, 결국 우리의 인식을 틀 안에 가두는 고정관념이 됩니다. 공간을 탐구하고 설계해 나가는 건축학도로서 우리가 그 편향된 시선으로 도시를 대한다면, 우리는 도시를 열어가는 존재가 아니라 도시를 특정한 방향으로 고착시키는 존재가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 설계자가 되기 위해서는, 한 개인의 시야가 결코 온전한 전체일 수 없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도시를 '전체'로 보기 위해, 우리는 도시 안에 공존하는 '내부인'과 '외부인'의 표리 관계에 주목합니다. 거주자로서 도시를 몸으로 겪어온 '내부인'과, 여행자로서 도시를 읽어내는 '외부인'은 같은 공간 위에서 전혀 다른 도시를 경험합니다. 우리는 도시의 내부인으로서 스스로의 시야가 전체를 온전히 담아낼 수 없음을 간과한 채, 외부인의 시선이 가진 낯섦과 예리함을 쉽게 지나치곤 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 낯섦이야말로, 익숙함에 가려진 도시의 또 다른 층위를 드러내는 계기가 됩니다.


이에 '도시의 일각 Tip of the City' 프로그램은 한국의 건축학도와 해외의 건축학도가 서로의 '일각'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왔습니다. 올해도 참가자들은 서울의 여러 지역을 함께 답사하며, 각자가 인식한 서로 다른 서울의 모습을 공유하고 재해석합니다. 교차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어느 한 시선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도시의 입체적 상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생각지대가 이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것은, 서로 다른 시선과 경험이 모여 하나의 전체를 이루어가기 때문입니다. 이때의 전체는 하나의 시선으로 완결되는 단일한 모습이 아니라, 끊임없이 확장되고 조정되어야 하는 방향으로서 존재합니다. 내부인과 외부인의 인식은 각자의 시야를 다시 바라보게 만듭니다. 이 연대의 과정을 통해, 도시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에 변화가 있기를, 나아가 '일각이 아닌 전체'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프로젝트 구성


우리는 경험과 같은 주관적인 것에 의존하여 공간을 인식한다. 따라서 같은 공간을 보고 우리는 다른 것을 느끼기도 한다. 건축학도로서 좋은 설계자가 되기 위해선,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일각’에 불과했다는 걸 인지하고, 타인의 ‘일각’과 공유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공간을 해석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우리는 외부인의 입장으로 서울을 바라보는 오클라호마 주립 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의 시각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건축학도로서 공간을 바라보는 또 다른 ‘일각’을 얻어 ‘전체’를 보는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



‘Felt Seoul’ 

답사 진행

2026.6.2(화)


참가자들과 함께 서울 지역을 답사 하면서, 같은 공간 속에서 각자가 인식한 서로 다른 서울의 모습을 기록해보는 과정이다.



'Objected Seoul’

워크샵 진행

2026.6.3(수)


서울 내 지역을 답사하면서 기록한 사진들을 공유하고 대조하는 과정을 통해 도시의 ‘전체’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본다.


프로젝트 Archived


 우리는 경험과 같은 주관적인 것에 의존하여 공간을 인식한다. 따라서 같은 공간을 보고 우리는 다른 것을 느끼기도 한다. 건축학도로서 좋은 설계자가 되기 위해선,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일각’에 불과했다는 걸 인지하고, 타인의 ‘일각’과 공유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공간을 해석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우리는 외부인의 입장으로 서울을 바라보는 오클라호마 주립 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의 시각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건축학도로서 공간을 바라보는 또 다른 ‘일각’을 얻어 ‘전체’를 보는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



주최 및 주관


전국학생건축포럼 생각지대



Oklahoma State University

College of Engineering, Architecture and Technology


총괄 디렉터

강나현


디렉터

이다원

장세현


PM

지서현


참여자

OSU 소속: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 건축학부 3, 4학년) 18명

생각지대 소속: (전국 12개 대학 건축 관련학과 학생) 12명